“인생의 목표는...” 천만 감독 장항준이 50년 넘게 살고 깨달은 인생 법칙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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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는...” 천만 감독 장항준이 50년 넘게 살고 깨달은 인생 법칙 1가지

위키트리 2026-05-31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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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큰 사랑을 받은 장항준 감독은 원래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마이웨이 사고'와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로 항상 화제를 끌었다. 언뜻 보기에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그가 항상 내뱉는 말들은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진리다.

지난 1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자간담회 참석한 장항준 감독 / 뉴스1
그는 "인생을 여름방학처럼 살아라. 춤을 추되 남의 장단에 맞추지 마라. 춤은 내 장단에 추는 거다.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닌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원히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인생의 유한성을 떠올리면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소중하고 나 자신이 참 좋다.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인생을 살다 보면 사람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지낸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이번에는 나 자신을 위한 '소소한 행복 루틴'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는 하루를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지금 당장 행복을 수확하는 8가지 현실적 실천법

아침에 책을 읽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아침 눈뜨자마자 스마트폰 대신 창문 열고 하늘 바라보기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켜는 대신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다. 많은 현대인은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운 채로 스마트폰을 들고 SNS의 자극적인 영상이나 타인의 화려한 일상, 혹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업무 메일과 뉴스 기사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잠에서 겨우 깨어난 뇌에 즉각적인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주입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람을 끄고 난 직후 딱 3분 동안만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규칙을 세운다. 곧바로 창문 앞으로 걸어가 창문을 활짝 열고 외부의 차가운 혹은 따뜻한 공기를 피부로 직접 느끼며 하늘을 5초 이상 가만히 바라보는 방식이다.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출퇴근길이나 이동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 한 곡만 온전히 몰입해서 듣기

두 번째 방법은 출퇴근길이나 이동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 한 곡에만 온전히 몰입해서 듣는 행동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동 시간에 습관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시도한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눈으로는 스마트폰 숏폼 영상을 보며 끊임없이 자극을 쫓는 탓에 뇌는 늘 과부하 상태로 방치된다.

하지만 감각을 분산시키지 않고 단 하나의 청각에만 집중할 때 뇌는 비로소 휴식을 취하고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실천을 위해서는 버스나 지하철, 혹은 걸어가는 이동 시간 중 딱 한 정거장 거리 동안만 스마트폰을 가방에 집어넣는 결단이 필요하다. 오직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노래나 연주곡의 멜로디, 악기 소리, 가사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여 감상하는 것이다.

맛있는 간식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로서의 오후 간식 시간 엄수하기

세 번째는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로서의 오후 간식 시간을 엄수하는 일이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심리학 연구 결과가 있듯이, 어쩌다 한 번 찾아오는 커다란 보상 하나를 바라는 것보다 매일 작은 즐거움을 여러 번 일상에 배치하는 것이 인생 전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하다.

하루 중 가장 피로가 몰려오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오롯이 나만을 위한 대접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핵심이다.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파는 수천 원짜리 조각 케이크, 혹은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의 초콜릿이나 차를 구매한 뒤, 하던 업무를 잠시 멈추고 예쁜 접시나 컵에 이를 담아 나 자신에게 상을 주듯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목적지 없이 동네 골목길 산책하기

네 번째 실천법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목적지 없이 동네 골목길을 산책하는 활동이다. 현대인의 걸음은 늘 효율성을 따지며 마트, 회사, 집, 약속 장소 등 특정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만 움직인다. 이러한 걸음 속에서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유한한 인생에서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공간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행위는 삶의 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서서 평소에 잘 가지 않던 옆 동네 골목이나 늘 지나치기만 했던 이면도로로 과감히 발길을 돌려본다. 빠른 걸음이 아닌 아주 느린 걸음으로 걸으며 새로 생긴 가게, 남의 집 마당 담벼락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 오래된 간판의 독특한 글씨체 등을 유심히 관찰하는 방식이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소중한 사람이나 나 자신에게 하루 한 번 '구체적인 칭찬' 건네기

다섯 번째는 소중한 사람이나 나 자신에게 하루에 한 번 구체적인 칭찬을 건네는 방법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타인 혹은 자기 자신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깊은 감각을 느낀다. 영원히 살 수 없기에 우리가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시간도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때 막연하고 영혼 없는 칭찬이 아닌, 아주 구체적인 사실에 기반한 칭찬을 건네야 뇌의 보상 체계가 강하게 자극받는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 혹은 거울 속 자기 자신을 향해 오늘 하루 중 잘한 일이나 고마운 점을 구체적으로 집어서 말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실천이 필요하다. 단순히 고맙다는 말 대신 오늘 내가 너무 바빠서 놓칠 뻔한 자료를 미리 챙겨줘서 정말 든든했냐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고 오늘 하루의 '가장 예쁜 순간' 기록하기

여섯 번째 방법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고 오늘 하루의 가장 예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이다. 기록되지 않는 일상은 머릿속에서 쉽게 잊히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라는 도구를 통해 일상을 바라보면 평범한 풍경도 특별한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 마법이 일어난다. 거창한 출사를 나가거나 대단한 풍경 사진을 찍을 필요는 전혀 없다. 점심시간 길가에 드리운 싱그러운 나뭇잎의 그림자, 유리컵에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투명한 얼음 모양, 퇴근길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 등 하루 중 직관적으로 예쁘다거나 느낌이 좋다고 생각되는 찰나의 순간을 사진 한 장으로 담아내면 충분하다.

완벽한 청소 대신 '책상 위 한 칸'이나 '싱크대'만 깨끗하게 비우기

일곱 번째는 완벽한 청소 대신 책상 위 한 칸이나 싱크대만 깨끗하게 비우는 통제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공간의 무질서는 필연적으로 정신의 무질서와 불안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안 전체를 뒤엎는 대청소를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역효과를 낳는다.

대신 아주 작은 구역만을 스스로 통제하고 깨끗하게 가꾸는 성취감을 맛보면, 뇌는 즉각적인 안정감과 함께 긍정적인 도파민을 공급받는다. 시계의 타이머를 딱 5분만 맞추어 놓고 방 전체를 치우려는 욕심을 버린 채, 오직 직장 모니터 앞의 키보드 주변이나 집안의 화장대 위 한 칸, 그것도 아니라면 개수대에 쌓인 설거지거리만 완벽하게 처리하고 물기를 닦아내는 실천이면 족하다.

메모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감사한 일 3가지' 메모장에 적기

여덟 번째 실천법은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감사한 일 3가지를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다. 인간의 뇌는 원시 시대부터 생존을 위해 긍정적인 기억보다 위험천만하고 부정적인 기억을 더 오래 기억하고 크게 인식하는 부정 편향성을 지니고 태어났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하루의 긍정적인 면을 복기하려는 노력을 대지 않으면 우리의 하루는 늘 힘들고 불행한 기억으로만 가득 차게 되기 마련이다.

인생의 유한함 속에서 좋은 기억만을 골라 담는 영리한 연습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 직전 스마트폰의 메모장이나 침대 머리맡의 작은 수첩을 펴고, 아무리 사소해도 좋으니 오늘 하루 중 기분 좋았던 일이나 감사했던 순간을 딱 세 가지만 한 줄씩 적어본다. 점심으로 먹은 김치찌개가 유난히 맛있었다거나, 퇴근길 지하철에서 바로 자리가 나서 편하게 앉아 왔다거나, 오늘 하늘이 맑아서 걷기 좋았다 등 아주 소박할수록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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