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의 성] 한국 남성들의 성기 컴플렉스, 해방 이후 시작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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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의 성] 한국 남성들의 성기 컴플렉스, 해방 이후 시작된 이유는?

이데일리 2026-05-31 06: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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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한국 남성에게는 묘한 컴플렉스가 있다. 자신의 남성 상징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하는 열등의식이다. 상대 여성을 성적으로 만족시키려면 성기가 커야하는데, 혹시 자신의 것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을 한다.

성기에 대한 컴플렉스의 시작은 해방이후가 아닌가 한다. 서구문물이 들어오면서 잡지에 실린 우람한 서양인과 성기 사진들이 시선을 자극하였다. 한편 시대가 바뀌고 목욕탕과 사우나가 발전하면서 타인의 성기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자신과 타인의 것을 비교하게 되고 심리적 위축을 가져왔다고 본다.

서양인들의 성기는 늘어져 있는 편인데 비해 한국인의 성기는 신축성이 좋아 발기때와 평소에 크기의 차이가 많이 난다. 90년 초 본병원에서 성기확대수술을 최초로 시행하여 우람한 성기를 만들어낼 때이었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K씨가 성기확대수술을 하러 왔다. 평소 자신의 성기가 작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한다. 그곳 현지인과 어울려 테니스를 치다보니 샤워를 할 때 상대의 성기를 힐끗 보며 크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되었다. 한달전 친한 미국인이 자신의 성기를 보면서 작다고 놀리는 것이었다. 농담인 줄 알지만 기분이 나빴다. 한국인은 자라자지라고 하여 발기되면 커진다고 하였으나 막상 기분이 몹시 상하였다. 그날이후 테니스를 치러가기가 싫어졌다고한다.

환자는 평상시 유난히 성기가 몸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타입이었다. 허벅지에서 진피와 지방을 띠어내고 모양을 가다듬어 성기 포피 바로 아랫층에 넣어주었다. 아뿔사 일주일뒤 거의 아물어 갈 무렵 지방의 일부가 녹기 시작한 것이다. 환자는 회사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사업도 중요하지만 성기수술도 중요하다며 오히려 안심을 시키는 것이었다. 비록 아무는 시간이 지체되기는 하였으나 성기도 커지고 더이상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마음에 든다며 고마워하였다. 미국인 친구와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며 웃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목욕탕문화가 사라져서인지 성기가 왜소하다며 찿아오는 사람도 줄어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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