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지수 두 달째 오름세…정부 지원금·연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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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지수 두 달째 오름세…정부 지원금·연휴 효과 톡톡

나남뉴스 2026-05-31 06: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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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기체감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보고서에서 5월 기준 소상공인 체감 BSI는 67.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치로, 3월 57.0에서 출발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부 지표들도 일제히 개선됐다. 판매실적 체감 BSI는 63.6에서 69.3으로 뛰었고, 자금 사정 체감지수 역시 64.7에서 69.1로 상승했다. 구매 고객 수를 나타내는 BSI도 63.8에서 69.2까지 올랐다. 반면 비용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는 121.1에서 118.8로 소폭 완화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소매업 등 대다수 분야에서 호전세가 감지됐다. 다만 부동산업과 개인 서비스업은 예외였다. 13개 시도에서 전월 대비 체감경기가 나아졌으나 경북, 전북, 서울, 경기는 제외됐다.

전통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뚜렷하게 회복됐다. 체감 BSI가 3월 43.9, 4월 55.5를 거쳐 5월 70.7까지 급등한 것이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음식점업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17개 시도 전 지역에서 개선이 확인됐다.

체감경기 호전 원인으로 소상공인들은 계절적 성수기(47.5%), 매출 증대(43.6%), 정부 지원 확대(30.4%) 순으로 꼽았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우 정부 지원 증대(62.2%)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매출 증대(41.6%)와 성수기 효과(31.9%)가 뒤따랐다.

다만 앞날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누그러졌다. 소상공인의 다음 달 전망 BSI는 이달보다 2.0%포인트 낮은 82.8을 나타냈고, 전통시장도 85.7에서 83.2로 하락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동전쟁 여파로 3월 체감지수가 급락했던 것과 달리 5월에는 황금연휴가 집중됐고, 동행축제 개최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하반기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을 활용해 지역 중심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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