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트와 K-뷰티의 진화…미미×라라레서피,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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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트와 K-뷰티의 진화…미미×라라레서피,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다

문화저널코리아 2026-05-31 06:02:19 신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 코스모뷰티서울 2026에서 K-뷰티 브랜드 라라레서피(LALARECIPE)와 네오팝 아티스트 미미(MeME)의 특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WANTED – Protect Your Energy’를 주제로 현대인이 마주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케어 제품의 기능적 가치와 자신만의 에너지와 삶을 지켜내고자 하는 현대인의 심리적 욕구를 연결하며 단순한 제품 마케팅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번 협업은 “우리는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좋은 것을 갖고 싶은 마음. 예술을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나 자신을 지키고 싶은 마음.

 

프로젝트는 이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 욕망을 예술적 언어로 해석하며 K-뷰티와 K-아트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미미 작가의 대표 캐릭터인 ‘피그미(PIGME)’가 프로젝트의 중심에 자리했다. 피그미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외형 속에 현대인의 감정과 욕망,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캐릭터로 국내외 아트 컬렉터와 브랜드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피그미는 라라레서피의 선케어 제품과 결합하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됐다. 제품 패키지와 함께 선보인 한정판 아트 굿즈, 아트 키링, 스페셜 패키지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소장하고 싶은 문화 콘텐츠’로 인식되며 현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유통 관계자들은 K-뷰티의 우수한 제품력에 예술적 스토리텔링이 결합될 경우 더욱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해당 협업 제품은 지난해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중동 등 약 50여 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코스모뷰티서울 2026은 그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7일 진행된 VIP DAY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였다. 미미 작가는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ANTED’를 주제로 대형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였다. 아름다움과 행복을 향한 인간의 본능적 욕망, 그리고 현대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에너지를 회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작품 속에 담겼다.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되었다. 관람객들은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고,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SNS 공유가 이어졌다. 브랜드와 예술, 소비자와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이 만들어진 것이다.

미미(MeME) 작가가 코스모뷰티서울 2026 VIP DAY 행사에서 ‘WANTED – Protect Your Energy’를 주제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K-뷰티 브랜드 라라레서피와의 협업 프로젝트는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K-아트와 K-뷰티 융합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미 작가는 “나는 진심을 담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을 뿐”이라며 “살아있는 예술은 더 이상 전시장 안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경험되고 소유되며 즐겨질 때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이어 “피그미가 전달하는 긍정의 에너지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예술은 특정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미 작가는 그동안 대웅제약, 삼성전자, 신한카드, 뉴에라, 우리은행 투체어스W 등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 IP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캐릭터와 예술 세계관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메시지를 연결하며 새로운 형태의 아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라라레서피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제품과 예술, 브랜드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K-콘텐츠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날 K-POP은 음악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K-아트 역시 뷰티와 패션, 라이프스타일 산업과 만나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코스모뷰티서울 2026에서 공개된 ‘WANTED – Protect Your Energy’ 프로젝트는 그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다. 예술이 브랜드를 만나고, 브랜드가 콘텐츠가 되며, 콘텐츠가 다시 문화가 되는 시대. 이번 협업은 K-뷰티와 K-아트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보여주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미미 작가는 앞으로도 글로벌 ‘WANTED’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그미(PIGME) 세계관을 기반으로 예술과 산업, 브랜드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K-아트 IP의 국제적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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