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전서 승리-경기력-백업들의 기량 확인 모두 챙기지 못한 남아공, WC 앞두고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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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전서 승리-경기력-백업들의 기량 확인 모두 챙기지 못한 남아공, WC 앞두고 걱정 ↑

스포츠동아 2026-05-31 05:1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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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남아공이 30일(한국시간)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카라과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졸전을 펼쳤기 때문에 위고 브로스 감독(사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AP뉴시스

한국과 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남아공이 30일(한국시간)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카라과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졸전을 펼쳤기 때문에 위고 브로스 감독(사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니카라과와 출정식서 졸전을 펼쳤다.

남아공은 30일(한국시간)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카라과와 홈경기에서 0-0 으로 비겼다. 축구통계전문 풋몹 기준 볼 점유율(86%), 패스 성공률(92%), 유효 슈팅(6개), 큰 기회(2개) 모두 니카라과(14%·56%·0개·0개)에 크게 앞섰지만 상대 밀집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남아공은 다음달 1일 북중미월드컵 베이스 캠프가 있는 멕시코 파추카로 출국한 뒤, 6일 현지서 자메이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자연스레 남아공 매체들의 혹평이 잇따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인 남아공이 북중미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131위 니카라과에 안방서 비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더사우스아프리칸은 “위고 브로스 감독(74·남아공)은 경기 후 니카라과가 ‘정말 부정적일 정도로 수비적인 팀이라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상대가 기대했던 전술적 도전을 제공하지 못했더라도 승리와 경기력 모두 챙기지 못한 점은 문제가 크다”고 꼬집었다.

이날 기회를 잡은 비주전들의 경기력도 기대이하였다. 브로스 감독은 평소 주포 라일 포스터(26·번리)를 비롯한 주전들과 비주전들의 기량 차이가 커 걱정이 많았다. 이날 월드컵 무대서 활용할 조커를 발굴하기 위해 윙포워드 카모겔로 세벨레벨레(24·올랜도 파이리츠), 중앙 수비수 올웨투 마카냐(22·필라델피아 유니언), 오른쪽 풀백 타방 마툴루디(27·폴로카네 시티), 왼쪽 풀백 사무켈레 카비니(22·몰데) 등 A매치서 6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들 중 브로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원은 없었다.

선데이월드는 “세계최고 무대인 월드컵에서 남아공의 비주전 선수들이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들 모두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슈퍼스포르트 역시 “남아공은 인상적인 볼 점유율을 보여줬지만 거기까지였다. 기회를 준 자원들이 골을 넣지 못하며 니카라과의 자신감만 키워줬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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