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패배하자 연고지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조롱에 나섰다.
아스널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패배했다. 1-1 스코어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에 향했는데, 끝내 3-4로 패배했다.
승기는 아스널이 먼저 잡았다. 전반 6분 카이 하베르츠가 PSG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아스널은 PSG의 공세를 잘 막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 우스만 뎀벨레가 득점하며 동점이 됐다.
마르틴 외데고르를 빼고 빅터 요케레스를 투입하면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준 아스널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한 수였다. 공격 작업은 단조로워졌고, 수비에 빈틈이 많아졌다. 득점에 실패하고, 계속 밀리는 양상으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결승전 경험이 발목을 잡았던 탓인지, 아스널 선수들의 실축이 이어졌다. 에베레치 에제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허공으로 날렸다.
전세계 축구팬이 지켜보고 있던 경기였는데, 그중에는 아스널의 연고지 라이벌인 토트넘 선수들도 있었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은 아스널이 패배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아이가 마구 웃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경기가 끝난 시간과 아이이 웃는 모습을 보면 아스널의 우승 실패를 놀리는 것이 확실했다.
토트넘으로 자유 계약(FA) 이적이 예상되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도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런던 연고지 라이벌인 첼시도 움직였다. 공식 SNS에 UCL 트로피 사진을 게시하며, "런던의 트로피가 있는 집에 방문해라! 스탬퍼드 브리지 스타디움 투어를 프로필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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