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됐다. 리버풀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임을 준비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경질된 후, 리버풀은 이라올라 감독과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 슬롯 감독이 경질됐다. 이번 시즌 부진 때문이었다. 슬롯 감독은 부진에도 자신이 다음 시즌 역시 리버풀을 지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리버풀의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슬롯 감독이 즉시 사임하며,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임을 확인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에 변화가 필요했다. 구단주는 "우리는 구단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리버풀의 20번째 리그 우승을 이뤄낸 감독으로서 우리 축구 클럽 역사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슬롯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즉시 후임자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유력한 후보자는 이번 시즌 본머스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켰던 이라올라 감독이다. 지난 3시즌 동안 본머스를 이끌었는데,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다. 본머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시켜 놓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리버풀이 노린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함께 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디렉터인 리처드 휴즈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휴즈는 2023년 본머스가 라요 바예카노의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하도록 설득했다. 이후 이라올라 감독은 놀라운 성과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라올라 감독도 리버풀에 관심이 있다. 매체는 "전 본머스 감독인 그는 이번 주 초 AC 밀란과 협상 분위기가 가라앉은 듯한 이후, 레버쿠젠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슬롯 감독이 사임하기 전에도 리버풀 감독직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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