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초 방한하는 가운데, 프로야구 시구 일정이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와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6월 5일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회동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의 만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메모리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가 관심사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공급망과 차세대 AI 반도체 생태계가 엔비디아의 핵심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후 체류 기간 중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홈 경기 시구자로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황 CEO가 시구에 나선다면 이 기간 중 열리는 경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시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두산베어스 측은 “시구 관련 어떠한 내용도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아직 6월 7일 시구자가 공석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가 실제로 잠실 마운드에 오를 경우 글로벌 빅테크 수장의 이례적인 대중 행보가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가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200만 관중을 돌파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린 만큼, 야구팬과 IT업계의 관심이 동시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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