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때가 있구나' 서승재-김원호, 올해 19연승 뒤 첫 패…세계 4위 인도 조에 0-2 패배→싱가포르 오픈 결승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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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때가 있구나' 서승재-김원호, 올해 19연승 뒤 첫 패…세계 4위 인도 조에 0-2 패배→싱가포르 오픈 결승행 무산

엑스포츠뉴스 2026-05-30 20:0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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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준결승에서 일격을 당하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 결승행에 실패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싱가포르 오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사트위크사이라 란키레디-치라크 세티(인도·세계 4위) 조에 게임스코어 0-2(19-21 18-21)로 패했다.

1~2게임 스코어가 말해주듯 완패는 아니었다. 하지만 1게임에서 17-13으로 앞서가다가 5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2게임에서도 14-11에서 6연속 실점을 내주며 전세가 뒤집히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못한 끝에 고개를 숙였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란키레디-세티 조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으나 세 번째 대결에서 처음 졌다.

이번 패배로 인해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의 전승 가도도 중단됐다.



올해 첫 경기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곧바로 벌어진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부상으로 인해 대회 직전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서승재 부상으로 인해 김원호가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 등에서 다른 선수와 복식 조를 꾸렸고 3월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둘은 다시 호흡을 맞춰 5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개인선수권에서도 이변 없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같은 달 말 열린 BWF 세계남자단체선수권(토마스컵)에선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만 둘이 짝을 이뤄 완승을 일궈냈다.

이어 이번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8강까지 3연승을 챙기며 올해 1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20번째 경기에서의 승자는 아니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6월2일 개막하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 오픈에 이어 세 번째 슈퍼 1000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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