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처음으로 21%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이틀 간 이뤄진 사전투표에서 인천의 유권자 266만3천459명 중 57만5천729명이 참여해 최종 사전투표율 21.62%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08%)보다 1.54%포인트(p) 높은 수치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11.33%), 2018년 제7회 지방선거(17.58%)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34.6%로 가장 높았으며, 강화군(33.05%), 제물포구(23.5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수구(21.92%), 검단구(21.7%), 부평구(21.54%), 계양구(21.33%), 남동구(20.94%), 서구(20.71%), 미추홀구(20.26%), 영종구(21%) 등이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여야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신호로 해석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안정론에 공감한 지지층과 2030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서 사전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보고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점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 심리가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지면서 사전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본투표를 앞두고 지지층 투표 독려와 함께 부동층 및 중도층 표심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인천지역 유권자들의 정치적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남은 기간 동안 부동층과 중도층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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