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토피아' 인간 손맛 넘보는 로봇 셰프…주방 파고든 '데이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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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인간 손맛 넘보는 로봇 셰프…주방 파고든 '데이터 혁명'

뉴스컬처 2026-05-30 16:4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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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요리의 '손맛'과 감각이 인공지능(AI) 데이터로 치환되며 주방과 외식 산업에 불어온 혁신적 변화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0일 밤 방송되는 KBS LIFE 'AI토피아' 81회에서는 'AI 시대 요리의 맛있는 변화'를 조명한다. 진행자 궤도와 고정 지식텔러인 AI 뉴스레터 '데일리 프롬프트' 최소영 디렉터,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출연해 주방에 스며든 AI 기술의 현주소와 산업 전반의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사진=KBS N 'AI토피아'
사진=KBS N 'AI토피아'

먼저 이용재 평론가는 "사먹는 게 더 합리적인 것 아니냐"는 궤도의 물음에, 그 간극을 메우는 '가이디드 쿠킹(Guided Cooking)' 개념을 소개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강조한다. 끓는 소리와 진동을 정밀 분석해 익힘 정도를 파악하고, "김치볶음밥이 너무 시다"는 상황에 설탕이나 맛술을 처방하는 구체적 지침이 가능함을 짚어낸다. 이어 빵 단면 사진을 AI에 입력해 실패 원인을 피드백 받는 개인적인 활용 사례를 더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최소영 디렉터는 가정용 주방을 넘어 외식 산업으로 확장된 AI 기술의 파급력에 주목한다. 표준화된 레시피가 공장 시스템에 적용되면서 로봇이 도시락, 밀키트, 피자 등을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전하며, 지치지 않는 '로봇 셰프'의 누적 음식 생산량이 1억 회를 돌파했다는 지표를 토대로 기술의 대중화를 입증한다.

기술적 분석과 함께 유명 맛집의 상습 품절 현상을 꼬집는 유쾌한 토크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유명한 맛집 메뉴가 항상 품절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궤도의 질문에, 이 평론가는 "AI를 도입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요리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도구로 진화 중인 AI 기술의 흐름과 단행본 출간 소식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이번 방송은 인류 식문화가 맞이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층 강렬하게 기대케 한다.

한편 'AI토피아'는 매주 토~일요일 밤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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