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V·PHEV 안 한다” 니오, 순수전기차 집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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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V·PHEV 안 한다” 니오, 순수전기차 집중 선언

M투데이 2026-05-30 14:40:58 신고

중국 니오(NIO)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중국 니오(NIO)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니오 창업자이자 회장인 윌리엄 리가 제4회 미래 자동차 선도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자본 전략과 순수전기차 중심 노선을 공개했다. 그는 니오가 수익성을 확보한 이후 엄격한 투자수익률 관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확실하게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ES9을 라인업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독립적인 MPV 개발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칩과 운영체제 같은 기반 연구개발, 에너지 인프라에는 투자를 이어가며 올해 말까지 배터리 교환소 1,00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윌리엄 리 회장은 순수전기차의 변곡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봤다. 지난 4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65.4%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 비중은 68.9%에 달했다. 그는 순수전기차가 이미 주요 파워트레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고, 성장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오 ES8
니오 ES8

순수전기차 비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판매 역시 모든 세그먼트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오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는 ES8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3세대 니오 ES8은 중국 내 40만 위안 이상 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르게 10만 대 인도를 달성한 모델로 기록됐다. 여기에 세그먼트 선도 모델인 L90과 대형 5인승 L80이 더해지며 니오는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고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도 성과를 내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10만 위안(약 2,227만 원)대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세그먼트에서 7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니오는 향후 수익성 확보 이후 자본 투입의 효율성을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순수전기차와 핵심 기술, 배터리 교환 인프라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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