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2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무라카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말 1사 1루에서 2루 땅볼을 친 뒤 교체됐다.
무라카미는 병살 코스 타구를 확인한 뒤 1루까지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직후 오른쪽 허벅쥐 뒤 햄스트링을 어루만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현지시간 토요일(30일)에 추가 검사와 영상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초기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아마 (복귀까지)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MLB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무라카미는 57경기에 출전해 20개의 아치를 그렸다.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더니, 4월 한 달 동안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5월에도 부상 전까지 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현재 무라카미는 22개의 홈런을 때려낸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리그 홈런 2위에 올라 있다.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역대 3번째로 6월 이전에 20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올해 홈런 3개를 더 추가하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MLB 데뷔 시즌 최다 홈런 22개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상승세 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한편, 화이트 삭스는 10회 말 미구엘 바르가스의 끝내기 2점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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