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한투 등 전통 금융 손잡았다···디지털 금융 전쟁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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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한투 등 전통 금융 손잡았다···디지털 금융 전쟁 참전

이뉴스투데이 2026-05-30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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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코인원]
코인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코인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를 새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며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통 금융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역량을 결합해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제도권 디지털자산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코인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네테로 다이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차명훈 대표와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일부 구주 및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각각 코인원 지분 20%를 확보해 차명훈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공동 3대 주주가 된다. 최대 주주인 차명훈 대표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코인원은 이번 투자를 단순 지분 참여를 넘어 사업 협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과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금융 서비스와 가상자산 인프라를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금융권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거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각 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기반 혁신 금융상품과 스테이블코인 연계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OKX벤처스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코인원은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과 가상자산 사업 노하우를 공유받고, 사용자 보호와 보안,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관 및 법인 투자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전략적 투자자 합류가 코인원의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새로운 투자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각 업권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신뢰받는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사는 다음 달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략적 투자 배경과 향후 협력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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