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지서 재선 도전 승부수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도시 건설
공공의료원·달빛병원 확대 추진
시정 연속성·세계 도시 완성 목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정 연속성에 대한 의지와 김해 발전 로드맵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출마선언 모습.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김해를 세계 도시 반열에 올리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민주당이 12년간 장악했던 ‘민주당의 성지’ 김해에서 4년 전 시장 자리를 탈환한 그가 김해시민의 재신임을 얻고 시정 연속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해한솔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의사회 회장을 지낸 의료인 출신인 홍 후보는 3전 4기 끝에 2022년 민주당 12년 아성을 깨고 김해시장에 당선됐다. 취임 후 공약 이행 전국 1위·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김해를 전국 10대 도시로 끌어올린 그가 이번엔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본지 서면 질의에 답한 홍 후보는 4년의 시정 경험을 앞세워 재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재선 각오
홍 후보는 “민주당 집권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시장 자리를 탈환했다”며 “민선 8기에서 준비하고 추진한 김해 도시 대전환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려면 시정의 연속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시정을 직접 경험한 후보가 김해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께 직접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임기 성과도 자신 있게 내세웠다. 그는 “김해를 전국 10대 도시로 진입시켜 시민 자존심을 높였다”며 “한국매니페스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전국 1위, 청렴도 전국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했다. 다만 “세계 도시를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민선 9기에서 반드시 ‘김해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지역구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태용 후보 페북
◆ 국제 비즈니스 도시 건설 청사진
홍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주어 내세우는 공약은 화목동 일원 ‘국제 비즈니스 도시’ 건설이다. 그는 “이 도시가 건설되면 8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다”며 “김해가 인구 100만명의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세계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10대 도시’를 넘어 ‘전국 3대 도시’로 완성해 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일상이 편안한 ‘행복 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당 지지율 열세에 대해서도 “현역 시장의 장점을 살리고 생활 실천형 공약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의료 자족도시·공공의료원 착공
의료 자족도시 조성도 김해 최대 현안으로 꼽은 홍 후보는 “보건 의료가 강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남 동부권 의료서비스를 책임질 김해 공공의료원을 민선 9기에서 반드시 착공하겠다”고 했다. 또 “연중 24시간 어린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로 확대하고, 설립 법적 기준 완화도 해당 기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옛 김해중앙병원을 내년에 상급의료기관으로 재개원해 시민들이 의료 문제로 부산이나 창원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 시민 향한 일꾼 시장 재신임 호소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 홍 후보는 “국회의원과 시장 모두 민주당이었던 민선 7기보다 국민의힘 시장인 민선 8기에서 정부 예산과 국비를 훨씬 더 많이 따왔다”며 “민주당 정부라고 민주당 시장이 예산을 더 끌어온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거창한 구호나 말로만 하는 ‘말꾼’이 아닌, 일로 승부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일꾼’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민선 8기처럼 늘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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