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경북 울릉군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문화 전통예술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28~29일 양일간 울릉도에서 전통문화 기획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 '궁, 바퀴를 달다'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에 교통과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릉도 주민들은 궁중문화와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궁, 바퀴를 달다'는 궁궐 방문이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직접 찾아가 영상 상영, 전통공연, 궁중복식 체험, 궁중병과 시식 등 다양한 궁중문화 콘텐츠를 약 90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특수학교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화복지 확대와 전통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남권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 영주와 영덕을 거쳐 울릉도까지 경북 내륙과 해안 지역을 아우르는 순회 일정이다.
울릉도에서는 도동여객선터미널 공원과 한마음회관에서 봉산탈춤과 서울무용단 공연, 하회별신굿 탈놀이 등 수준 높은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 2030년까지 전국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찾아가는 궁중 문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