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 소속 카이 하베르츠가 결승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스널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아스널은 2005-06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당시에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 결승에 이르기까지 무패를 달렸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패하지 않고, 팀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베르츠의 경험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0-21시즌 첼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결승전에 선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동료들에게 나에 대한 좋은 기억만 줄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난 결승전) 당시 감정을 이번 경기까지 이어가고 싶고, 바라건대 그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누가 유리한 팀이고 불리한 팀인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PSG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느니 작년에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을 거다. 그들은 이번 시즌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챔피언스리그까지 끌고 간다. 하베르츠는 "아스널의 결승 진출이 역대 두 번째이지만, 우리는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싸워왔고, 마침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그 사실이 우리에게 큰 힘을 실어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피치 위에 나갈 것이고, 그들을 꺾을 것이다.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하베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레버쿠젠과 첼시를 거쳐 2023-24시즌 아스널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말미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이후 부상이 잦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무릎 부상을 당했다. 후반기에 복귀해 리그 우승을 도왔다. 아스널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35골 18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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