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스포츠·수원여성의전화, 경기도 체육인 인권 보호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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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스포츠·수원여성의전화, 경기도 체육인 인권 보호 위해 ‘맞손’

경기일보 2026-05-29 13:3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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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와 사단법인 수원여성의전화가 경기도 스포츠인권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내 운동선수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플랜비스포츠 제공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하 플랜비스포츠)와 사단법인 수원여성의전화가 경기도 스포츠인권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내 운동선수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스포츠인권센터는 경기도 운동선수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2022년 7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스포츠인권 전문기관으로 스포츠 인권 상담·신고, 인권 교육, 홍보, 실태조사 등 체육 인권 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탁 운영은 스포츠 현장 기반을 보유한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와 여성·인권 상담 및 피해자 지원 경험을 갖춘 수원여성의전화가 협력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차별, 권익 침해 등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 예방 중심의 교육과 신뢰 기반의 상담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스포츠클럽으로서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교육 및 공공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기관이다. 스포츠 현장의 구조와 지도자·선수·보호자 간 관계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체육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권 교육과 현장 밀착형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여성의전화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인권, 폭력 예방, 상담 및 피해자 지원 활동을 이어온 기관으로, 이번 사업에서 인권 상담 전문성과 피해자 중심 관점을 바탕으로 상담 체계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기도 스포츠인권센터를 통해 ▲스포츠 인권 상담 및 신고 지원 ▲스포츠 인권 교육 운영 ▲체육 현장 대상 인권 홍보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피해 예방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내 선수, 지도자, 학부모,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문제 발생 시 신뢰할 수 있는 상담·지원 체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의 공공성과 현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스포츠 현장의 인권 문제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권력관계, 성별, 연령, 지위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안일 수 있다”며 “피해자 중심의 관점과 전문 상담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도 체육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보미 플랜비스포츠 이사장은 “스포츠 현장은 성장과 도전의 공간이어야 하지만, 때로는 위계와 관행 속에서 인권 문제가 드러나기 어려운 구조를 갖기도 한다”며 “플랜비스포츠가 가진 스포츠 현장 이해도와 수원여성의전화의 인권 상담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경기도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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