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의 은행별 금리가 공개됐다. 기본금리 연 5%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반영하면 체감 수익 효과는 최대 연 19%대 적금상품 수준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들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기관별 우대금리와 세부 조건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5%로 동일하며, 은행별 우대금리가 최대 23%포인트(p) 추가된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는 연 7~8% 수준이다.
우대금리 폭은 은행별로 다르다.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최대 3%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협·iM뱅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최대 2%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공통 우대조건도 마련됐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0.5%p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이수하면 추가로 0.2%p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청년미래적금의 실질 체감 수익률이 일반 적금보다 크게 높다”고 설명했다.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받는 일반형 가입자의 경우 만기 수령액은 약 2110만원 수준이다. 원금 1800만원에 정부기여금 108만원, 이자 202만원이 더해진 규모다. 연 13.2%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대형은 체감 효과가 더 크다. 최고 연 8% 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만기 수령액은 약 2255만원으로 예상된다. 원금 1800만원에 정부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이 반영된 수치다. 연 19.4% 수준 단리 적금상품 가입 효과와 유사하다.
상품은 오는 6월 22일 출시된다.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카카오·우정사업본부 등 14개 기관이 같은 날 판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 등을 이유로 올해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가입 신청은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출시 첫 주인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22일은 끝자리 1·6, 23일은 2·7, 24일은 3·8, 25일은 4·9, 26일은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는 가입 신청 이후 가입 요건과 소득 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통한 갈아타기 절차와 실제 가입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내용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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