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7월까지 연장"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산업생산 감소와 관련 "그동안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은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월에는 소비와 기업 심리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수출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어 개선 흐름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7.8(2020년=100)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구 부총리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다음 달에 발표될 산업생산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주요 기관들은 우리 경제의 금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제 구석구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7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부담을 덜어주도록 농어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한도를 올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 방안, 해양 사고를 줄이는 제도개선책, 중형조선사들의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 RG) 발급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 등도 논의했다.
sewon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