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통신망 없이 제어' 무인 로봇 상용화…'북미 진출'로 피지컬 AI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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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테크놀로지, '통신망 없이 제어' 무인 로봇 상용화…'북미 진출'로 피지컬 AI 기업 '도약'

프라임경제 2026-05-29 07:31:27 신고

"주요 고객사 기기 수요 증가 따른 큰 폭 이익 성장도 주목…멀티플 확장될 것"

ⓒ 세나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9일 세나테크놀로지(061090)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기기 수요 증가로 2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무인 골프 로봇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인 '피지컬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분기와 연간 이익 전망치를 올리며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세나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4분기 실적이 계절성 부진을 겪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모터사이클향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나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사인 할리데이비슨과 쇼에이(Shoei)의 1분기 재고자산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며 구형 제품의 소진이 확인됐다. 할리데이비슨의 1분기 글로벌 모터사이클 판매량도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방 수요의 견조함을 증명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재고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한 수요와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면서 세나테크놀로지는 2분기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 전망도 밝다. 전체 매출의 80%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구조에 맞춰 현재 미국 내 대규모 물류센터 및 최종 조립라인을 신설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시설자금 약 145억원, 기타자금 약 73억원 목적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재 기존 설비 가동률이 100%를 초과한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기기 생산 실적은 15만개로 지난해 6만개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산능력(CAPA) 증가분이 고스란히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모멘텀으로는 로봇 산업 진출을 통한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세나테크놀로지는 자체 보유한 메쉬(Mesh) 기술을 활용해 최근 무인 골프 로봇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대규모 5G SA 및 6G 망 구축이 어려운 골프장 특성상, 로봇 간 군집 통신이 가능한 메쉬 기술이 유용한 솔루션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또한 "동사는 올해 말 국내 골프장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일반 및 렌탈 판매를 개시해 북미 골프장으로 고객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인 골프 로봇을 시작으로 로봇 및 군집 통신 전반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물류센터용 로봇도 공급할 예정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피지컬 AI 기업에 걸맞게 멀티플(작정 가치 배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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