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제네시스가 영국 시장에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인 순수전기차 GV60 마그마의 가격을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기존 수상 경력을 갖춘 전기 SUV GV60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 고객 중심 기능, 정제된 고성능 주행 경험을 더한 모델이다.
영국 내 판매 가격은 온더로드 기준 7만5,915파운드(약 1억 5,254만 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에 전용 고성능 사양과 마그마 디자인 요소, 5가지 주행 모드, 급속충전 기능을 적용해 전동화 고성능 경험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계약은 곧 시작될 예정이며, 고객은 현지 제네시스 전시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관심 등록을 할 수 있다.
벤 사전트 제네시스 영국 법인 고객 전략 디렉터는 "GV60 마그마가 제네시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차가 대담한 디자인, 첨단 기술, 럭셔리 퍼포먼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으며, 운전자 중심성에 초점을 맞춰 보람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V60 마그마는 고성능을 럭셔리하게 해석한 모델로 개발됐다. 전동 파워트레인은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2만rpm 이상 회전하며, 최고출력 650마력과 최대토크 790Nm를 발휘한다. 84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0-100km/h까지 3.4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65km이며, 배터리 충전은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가능하다.
차체 구성도 일반 GV60과 차별화됐다.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보다 차고를 20mm 낮춰 더 넓고 낮은 자세를 구현했다. 후면에는 전용 범퍼와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고, 고성능 주행 성격을 강조했다.
휠과 제동 시스템도 고성능 사양에 맞춰 구성됐다. 21인치 단조 휠에는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되며,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와 400mm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하며, 시속 62마일에서 정지까지 33.8m가 소요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고성능 감각과 고급 소재를 결합했다. 10방향 전동 조절 인조 스웨이드 버킷 시트와 전용 내장 트림이 적용되며, 마그마 오렌지 또는 애시 화이트 대비 스티칭을 선택할 수 있다. 알루미늄 디테일도 더해져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완성한다.
전용 스티어링 휠에는 ‘마그마’ 버튼이 배치돼 주행 모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프린트 모드와 GT 모드가 포함된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실내외 음향을 조화시키는 엔진 사운드를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디스플레이 구성은 27인치 파노라믹 커넥티드 카 통합 콕핏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주행 정보를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국에 출시될 GV60 마그마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외장 색상은 알타 화이트, 빅 블랙, 우유니 화이트, 마터호른 화이트 매트, 세레스 블루 매트, 새빌 실버, 마칼루 그레이, 마칼루 그레이 매트, 마그마 오렌지 등 9가지다. 실내는 옵시디언 블랙에 마그마 오렌지 스티칭 또는 애시 화이트 스티칭을 적용한 2가지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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