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2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유출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14억 6,700만 달러(한화 약 2조 1,936억 원)가 이탈했다.
코인쉐어스는 “조사 기간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라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미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자금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자금이 철수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13억 1,520만 달러(한화 약 1조 9,662억 원)와 2억 2,280만 달러(한화 약 3,331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는 1,02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가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세가 강세였다.
최근 시장 금액이 수혈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엑스알피(리플), 솔라나, 수이, 체인링크, 라이트코인이 있었다.
엑스알피와 솔라나에는 각각 3,180만 달러(한화 약 475억 원)와 77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가 투입됐다. 수이, 체인링크, 라이트코인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순서대로 29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 6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 4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1,280만 달러(한화 약 191억 원)의 투자금이 집행됐다.
비트코인
‘블랙록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출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 시장은 자본 유출세가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나간 종목은 11억 9,100만 달러(한화 약 1조 7,810억 원)의 ‘블랙록 아이쉐어스(BlackRock i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였다. ‘블랙록 아이쉐어스’에는 직전 주간에도 4억 8,700만 달러(한화 약 7,319억 원)가 철수된 바 있다.
‘피델리티(Fidelity)’와 ‘아크21쉐어스(Ark 21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1억 2,900만 달러(한화 약 1,929억 원)와 1억 7백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로 ‘블랙록 아이쉐어스’를 뒤따랐다.
‘프로펀드 그룹(ProFunds Group)’ 비트코인 뮤추얼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코인쉐어스(Coinshares)’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서는 각각 4,500만 달러(한화 약 673억 원), 1,200만 달러(한화 약 179억 원), 6백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가 증발했다.
반면, ‘비트와이즈(Bitwis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21쉐어스(21Shares)’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에는 나란히 1백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가 투자되며 자금 유입세를 이끌었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2천만 달러(한화 약 299억 원)의 자금 유입이 포착됐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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