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0위 안에 들면 코치인 남친이 프러포즈 한다고…지금 그가 두려워하고 있을 거다"→55위 스타로두브체바, 2위 리바키나 이긴 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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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0위 안에 들면 코치인 남친이 프러포즈 한다고…지금 그가 두려워하고 있을 거다"→55위 스타로두브체바, 2위 리바키나 이긴 뒤 함박웃음

엑스포츠뉴스 2026-05-29 01:5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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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테니스 경기에서 최대 이변이 나왔다.

세계 55위의 유일리아 스타로두브체바(우크라이나)가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꺾으며 커리어 최고의 승리를 기록했다.

스타로두브체바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리바키나를 세트스코어 2-1(3-6 6-1 7-6<10-4>) 역전승으로으로 제압했다.

스타로두브체바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압도적으로 가져간 뒤 3세트에서 3-0으로 앞서다 리바키나에게 4-4 동점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결정적인 순간 서브와 백핸드 발리를 앞세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변을 만든 뒤 스타로두브체바의 인터뷰도 화제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코치이자 자신의 남자친구인 호주 출신 피어스 돌란의 발언을 소개했다. 스타로두브체바가 WTA 랭킹 50위 안에 진입하면 피어스가 프러포즈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스타로두브체바는 이내 "그가 요즘 좀 무서워하고 있다"라고 말해 회견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스타로두브체바는 "압박을 주진 않겠다. 그가 스스로 생각하게 두자"면서 "단, (프러포즈를)코트 위에서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라 돌란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로두브체바의 3라운드 상대는 세계 148위 왕시위(중국)로, 이 경기를 통해 커리어 최고 랭킹인 53위 이상을 노린다.



한편 세계 2위 리바키나는 이날 7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는 "공이 너무 높이 튀어 손목을 강하게 써야 하는데, 오늘은 그게 부족했다"며 "공을 코트 안에 넣으려 해도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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