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45명에 돌린 스벅 상품권…논란 커지자 2시간 만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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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45명에 돌린 스벅 상품권…논란 커지자 2시간 만에 회수

이데일리 2026-05-28 19:12:27 신고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산하 창원교총이 스승의 날 기념 선물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가 교사들의 반발로 긴급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5·18 마케팅 논란 이후 시행되는 스타벅스 카드 환불 및 회원 탈퇴 기준에 대한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8일 경남교총에 따르면 창원교총은 지난 26일 오후 1시 48분께 4월 회비를 납부한 회원 교사 945명에게 스타벅스 음료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던 상황과 맞물리면서 일부 교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창원교총은 발송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 51분께 해당 상품권을 전량 회수했다. 이후 사과 문자와 함께 비슷한 금액대의 생활용품·잡화 전문점 상품권으로 대체 발송했다.

창원교총 측은 이번 사태가 실무 담당자의 단순 착오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담당자가 지난해부터 스승의 날과 연말마다 동일 브랜드 상품권을 발송해왔으며 올해는 장기 재직 휴가로 인해 발송 시점이 늦어진 데다 최근 논란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채 기존 방식대로 업무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정치적 의도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며 “부적절한 선물이 발송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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