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브렌트포드·라치오 연결’ 황희찬의 유럽 빅리그 잔류, 북중미 활약에 달렸다…울버햄턴은 이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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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브렌트포드·라치오 연결’ 황희찬의 유럽 빅리그 잔류, 북중미 활약에 달렸다…울버햄턴은 이별 예고

스포츠동아 2026-05-28 17: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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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황희찬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사전 훈련캠프를 열심히 소화하며 북중미월드컵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풀럼과 브렌트포드, 라치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황희찬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사전 훈련캠프를 열심히 소화하며 북중미월드컵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풀럼과 브렌트포드, 라치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턴)에게 이번 여름은 운명의 시간이다. 유럽 빅리그 잔류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에 머문 소속팀이 챔피언십(2부)으로 향해 신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2026북중미월드컵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전 세계 스카우트들과 에이전트들이 운집할 4년 주기의 지구촌 최대 축구 이벤트에서 황희찬은 실력과 재능을 증명해야 긍정적 미래를 그릴 수 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린 대표팀의 사전 훈련캠프에 합류한 황희찬은 절실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은 3번째 월드컵이다. 4년 전엔 득점도 올렸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당시 조별리그 초반 2경기를 결장한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최종전(2-1 승)에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주장 손흥민(34·LAFC)의 도움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완성됐다.

황희찬은 건강한 몸과 좋은 컨디션으로 북중미를 정조준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31일), 엘살바도르(6월 4일)와 A매치서 예열한 뒤 본무대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는 의지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좋은 이적을 돕는다. 마침 여러 팀들이 주목한다. 익스프레스 앤 스타 등 영국 매체들은 황희찬이 런던에 연고한 풀럼과 브렌트포드의 관심을 받았고 라치오(이탈리아)와도 연결됐다고 전했다.

2025~2026시즌 2차례 종아리 부상으로 31경기서 3골·4도움에 그쳤으나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왕성한 활동량, 득점력을 갖춘 황희찬은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울버햄턴의 롭 에드워즈 감독도 “황희찬은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며 “미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2022시즌 임대 후 2022년 7월 완전 이적한 선수와의 명백한 이별 암시다.

챔피언십행으로 재정적 타격이 큰 울버햄턴으로선 팀 내 5번째로 높은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4000만 원)를 받는 황희찬과 동행할 여력이 없다. 3월 기준 그의 시장가치는 800만 유로(약 140억 원)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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