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서명 수가 12만 건을 넘어선 아베 신노스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의 복귀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영 측이 활동을 앞당겨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2026년 6월 5일 23시 59분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 밖의 반향을 고려해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고 28일 전했다.
아베 전 감독은 지난 26일 도쿄 시부야 자택에서 딸을 폭행한 혐의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되며 충격을 안겼다. 18세 큰딸과 15세 작은딸의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큰딸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가 확산하자 아베 전 감독은 요미우리 구단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큰딸이 친필 서한을 통해 “심각한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밝힌 데다, 평소 그의 성향을 잘 아는 관계자들도 옹호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감독직 사임이 지나치게 무거운 결정이었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서명 운동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애초 목표였던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 수용 인원인 4만3500명을 크게 웃도는 대반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3명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의 관계자는 “서명 시작 불과 이틀 만에 여러분의 엄청난 열정과 협력 덕분에 최종 목표로 삼았던 도쿄돔 만원 관중인 4만3500명을 훨씬 넘었다. 현재 12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서명은 ’주식회사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식회사 요미우리 신문 그룹 본사‘ 등에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베 전 감독은 19년의 선수 생활을 오직 요미우리에서만 보낸 레전드. 통산 2132안타, 406홈런, 1285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직후인 2020년부터 2군 감독을 시작으로 1군 작전 코치 등을 거쳐 1군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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