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실시한다.
양평군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부터 전국 32개 의과대학에 새롭게 도입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세부 기준과 지원 요건을 양평교육지원청을 통해 안내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광역권 선발 모집은 없으며, 양평군은 경기도 ‘남양주권(구리시·남양주시·가평군·양평군)’ 진료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남양주 진료권 내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재학 기간 동안 실제 거주한 학생에 한해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가능 대학은 가천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차의과학대학교이며, 선발 인원은 가천대학교 2명·나머지 대학 각 1명씩 총 6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후 본인의 고등학교 소재지인 남양주권 내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의료기관에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다만 해당 전형 합격생은 10년의 의무복무 이행이 법적 조건으로 부여되는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거쳐 1년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사 면허 자격을 정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 불이행 시 청문 절차를 거쳐 면허가 최종 취소될 수 있다.
오광석 양평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양평군에서 성장한 지역 인재가 향후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의료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관내 학생들이 제도의 취지와 혜택, 법적 의무 사항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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