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노 카이슈가 쿠보 다케후사를 넘어섰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함께 뛰는 사노가 4,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기록하면서 일본 선수들 중 1위에 올랐다. 전 업데이트 당시 2,500만 유로(약 435억 원)였는데 4,000만 유로로 올랐다. 마인츠 입단 시기와 비교하면 더 크게 올랐다. 2024년 사노 몸값은 250만 유로(약 43억 원)였는데 2년 만에 15배가 상승했다.
사노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일본 미드필더다. 2000년생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는 마치다 젤비아에서 성장을 했고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한 뒤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4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하며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유럽 진출 직후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 현지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이후 현지 보도를 통해 사노가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전해졌고, 불기소 처분과 함께 사건도 마무리되면서 혐의를 벗게 됐다.
논란 이후에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마인츠에서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 돌풍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보여줬고, 중원 전체를 커버하는 기동력으로 팀 균형을 잡아줬다. 이재성과 활약을 하면서 마인츠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올 시즌 마인츠가 강등 위기를 겪을 때도 분투를 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마인츠 잔류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가치는 높아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 핵심 멤버가 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사노의 가치는 4,000만 유로로 평가되는데 이는 계속 일본 1위를 달리던 쿠보 다케후사(3,000만 유로)를 가뿐히 제친 액수다. 미토마 카오루, 이토 히로키, 도안 리츠, 우에다 아야세, 미나미노 타쿠미, 마에다 다이젠 모두 사노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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