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깜깜이 돌입, 마지막 여론조사서 1%p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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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깜깜이 돌입, 마지막 여론조사서 1%p 초접전

포인트경제 2026-05-28 16:5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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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40%·박형준 39%, 오차범위 내 박빙
열흘 새 14%p→1%p, 막판 보수 결집 ‘주목’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포인트경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부산시장 선거가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날 마지막으로 공개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단 1%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7일 부산 거주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 ±3.5%p)에서 전 후보는 40%, 박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격차는 단 1%p로 오차범위 안의 초접전이다.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달 17~19일 실시한 조사에서 전 후보 47.3%, 박 후보 32.8%로 14.5%p였던 격차는 열흘 만에 1%p로 좁혀졌다. 사전투표를 코앞에 두고 보수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선거전 초반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던 전 후보와 박 후보의 간극은 사전투표 직전 소멸됐다. 보수 텃밭 부산에서 격차가 녹아내린 흐름 자체를 막판 보수 결집의 신호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민주당은 여전히 우위를 자신한다.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전재수 후보가 부산에서 잔뼈가 굵다”며 “부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원이 더해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부울경 전체를 경합지역으로 규정했다.

양캠프 모두 접전 국면임을 인정하면서도 판세 해석은 엇갈린다. 보수 텃밭에서 막판 격차가 이토록 빠르게 좁혀진 흐름을 어떻게 읽느냐가 관건이다.

문화일보 조사에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0%에 달한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않은 셈이다. 이들이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지, 그리고 실제로 투표장에 나올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이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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