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우리 팀에 필요 없어" 독일 명문 20세 日 DF, 감독에게 끔찍한 폭언 들었다→"시즌 내내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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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리 팀에 필요 없어" 독일 명문 20세 日 DF, 감독에게 끔찍한 폭언 들었다→"시즌 내내 무시"

엑스포츠뉴스 2026-05-28 15:5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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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 중인 20세 일본인 수비수 고스기 게이타가 전임 감독으로부터 사실상 전력 외 통보와 함께 무시를 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스기는 올해 1월 스웨덴 리그 유르고르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5대 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적 직후부터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초반에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공식전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후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특히 올해 2월 알베르토 리에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에는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되는 등 불과 몇 달 만에 혹독한 현실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스기는 리에라 감독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7일 보도에서 스웨덴 매체 '풋볼스카날렌(Fotbollskanalen)'을 인용해 "고스기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냉대를 받고 있으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고스기는 이적 초반에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식전 데뷔는 끝내 이루지 못했다"며 "리에라 감독 부임 이후에는 관중석으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현지 매체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의 보도를 인용해 "리에라 감독은 고스기를 지속적으로 무시했고, 고스기 본인이 U-21 팀에서 뛰기를 원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리에라 감독은 고스기에게 직접적으로 "넌 이제 우리 팀에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르팅 뉴스' 일본판 역시 이 같은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팀 내부 사정을 외부에서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고스기에게 리에라 감독 체제는 분명히 힘든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에라 감독은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도안 리츠의 기용 방식이나 호칭 문제 등으로도 논란이 있었던 인물로, 일부 현지에서는 특정 선수에 대한 기용 기준과 소통 방식에 의문을 제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리에라 감독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질됐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새로운 감독이 고스기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면 잔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감독 교체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젊은 선수들에게 반전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고스기는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아직 20세에 불과한 만큼, 차기 월드컵을 향한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현지와 일본 언론 모두 그의 향후 거취와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Fotbollskanalen / 프랑크푸르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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