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에스파가 현실적인 'SPICY' 맛과 단단한 'Armageddon' 쇠맛에 이은 뉴트로 감이 맴도는 유연한 'LEMONADE' 신맛으로 새로운 현실당당 에너지를 선사한다.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에스파 정규 2집 'LEMONADE'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LEMONADE'(레모네이드) 뮤비 및 'SHAKIN'', 'Switchblade', 'Roll' 등 주요 수록곡 하이라이트 시사와 함께, 컴백행보를 앞둔 에스파 멤버들의 솔직담백한 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정규 2집 'LEMONADE'는 지난해 9월 미니6집 'Rich Man' 이후 8개월 만의 신보이자, 2024년 5월 'Armageddon' 이후 2년만의 새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시즌 1의 '광야(KWANGYA)', 시즌 2의 '리얼 월드(현실)' 등 평행세계를 가르는 균열과 함께 펼쳐지는 'Complaexity'(컴플렉시티) 세계관을 마주하는 에스파의 모습을 표현한다. 다크감과 현실감을 오가며 '날카로운 단단함'을 세웠던 '쇠맛' 에스파의 유연한 위트감이 핵심매력이다.
카리나는 "P.O.S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세계관 속의 저희들로 인해 현실계에 균열이 생긴 것이 이번 세계관의 출발점이다. 이번 앨범은 블랙맘바도 잡고, 나이비스와 함께하는 등의 경험이 있는 저희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느낌임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11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계관의 새 시즌을 여는 동명의 타이틀곡 'LEMONADE'와 지드래곤(G-DRAGON)이 피처링한 선공개곡 'WDA (Whole Different Animal)' 등 더블 타이틀이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다.
메인 타이틀곡인 'LEMONADE'(레모네이드)는 이들의 현실계를 열었던 'SPICY'와 이들 특유의 단단한 쇠맛을 상징하는 'Armageddon'을 하나로 잇는 느낌을 준다.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EDM 사운드 도입부와 함께, 리듬감 있게 울리는 비트감을 배경으로 뉴트로 감성의 부드러운 톤을 감싼 듯한 에스파의 색다른 직진감이 유려하게 펼쳐진다.
이러한 분위기는 레트로와 뉴트로, 제복핏을 오가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함께, 날 선 스트롱 신맛을 내는 듯한 느낌이다.
윈터는 "강렬한 분위기와 함께 쿨한 느낌을 받았다. 퍼포먼스 또한 곡에 맞게 시원하면서도 캐치한 느낌이 있다. WDA보다는 조금은 익숙한 듯 신선한 느낌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닝닝과 지젤은 "멤버들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론 너무 신나는 곡이라 생각한다. 캐치한 훅과 함께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타이틀곡들의 강렬함과 함께, 상대의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SHAKIN''(쉐이킨)과 함께, 쇠맛나는 록킹사운드 'Can’t Help Myself', 몽환감과 단단함을 오가는 하이퍼팝 감성 'Camouflage', 에스파의 유연한 재치감이 감도는 'Bite'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이 지원사격한 'Switchblade'(스위치블레이드), 베키 지(Becky G)의 파워풀한 랩이 더해진 디지털 전용 트랙 'LEMONADE' 등과 함께, 통통 튀는 미니멀 사운드의 'Roll', 따뜻한 사운드와 서늘한 시선의 대비감이 돋보이는 'My Plan', 청량 팝록 스타일의 '’Til We Die' 등의 장르호흡 또한 돋보인다.
카리나와 윈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비트가 빠른 곡들을 타이틀곡으로 삼았다면, Thirsty, Better Things 등의 청량감 있는 곡과 함께, 록감성과 키치한 분위기들도 모두 들어있다"라며, "이를 통해 저희 에스파의 면모를 다양하게 즐기실 수도, 저희의 다양한 미래들을 엿보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컨대 에스파 정규2집 'LEMONADE'는 세계관의 변화와 함께, '쇠맛'의 강렬함을 유연하게 변주하며, 현실적인 에너지감을 새롭게 선사하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닝닝과 지젤은 "세계관 갖고 데뷔한 이후 7년차, 활동을 해오면서 스스로를 점점 찾아나가는 동시에, 팬들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윈터는 "상상만하던 고척돔 단독 입성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이(팬덤명)들 덕분이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 앨범과 함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이날 정규 2집 'LEMONADE' 컴백과 함께, 음악방송 활동은 물론 팝업 스토어 'aespa WEEK - MAKE IT LEMONADE'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소통을 펼친다. 또 오는 8월 7~8일 서울 고척돔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SYNK : COMPLaeXITY'(싱크 : 컴플렉시티)에 돌입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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