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말 S&P500 목표치 8000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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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말 S&P500 목표치 8000으로 ↑

비즈니스플러스 2026-05-28 15:14:08 신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이란전쟁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며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여전히 순항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6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기업 실적에 힘입은 랠리가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연말까지 8000선으로 밀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연말 S&P500지수 목표치였던 7600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조정은 현 수준 대비 약 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상승의 주요 동력은 기업 실적 증가가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1분기 실적이 "이례적으로 강력했다"고 평했다.

벤 스나이더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팀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S&P500지수 수익률 전체를 기업 실적 성장이 견인해왔다"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며 연초 대비 9% 상승했다.

S&P500지수 추이 / 자료: 트레이딩이코노믹스
S&P500지수 추이 / 자료: 트레이딩이코노믹스

2023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S&P500지수는 1분기 종합 이익 성장률이 28.4%에 이른다. 약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정보 제공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4%가 주당순이익(EPS)에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81%는 매출 전망치도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 기업들의 EPS가 올해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작성한 전략가들은 이런 성장의 절반 정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호황의 ‘수혜주들’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년 동안 단기 실적 성장세가 S&P500지수 상승폭의 약 40%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은 대체로 실적 전망치가 가장 크게 상향된 것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과거 고평가·고집중된 강세장이 막을 내릴 때 나타났던 징후들은 현재 대부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는 올해 증시 전망과 관련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주요 지수들은 강하게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전쟁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낙관하면서 AI 붐과 반도체 업종의 뜨거운 랠리로 다시 시선을 던지고 있다.

다만 증시를 둘러싼 전반적인 낙관론에도 골드만삭스는 향후 몇 달 동안 시장 수익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몇 가지 신호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최근 모멘텀 랠리(상승세에 편승한 투자)의 급등과 함께 역사적으로 미국의 중간선거에 앞서 시장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는 점까지 언급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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