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음식·전통문화 적극 홍보…관광 인프라 정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8일 황명석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아진 안동 등 지역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이 전통문화와 지방외교의 상징적 공간으로 부각된 만큼 이를 관광, 음식, 산업,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정상회담에서 주목받은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한옥 숙박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케팅에 나선다.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숙박, 교통, 다국어 안내, 결제환경 등 관광 인프라를 정비한다.
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과 '총리의 길' 등 전통문화·음식 비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동찜닭(전계아), 안동소주(태사주), 종가음식(수운잡방) 등도 주목받음에 따라 안동소주와 나라현 사케를 매개로 한 한일 전통주·전통음식 교류, 일본 현지 판촉 행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마련해 지역 농식품과 음식을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전자,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원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일본 간사이권 및 나라현의 정밀 제조,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나라현 경제협력 포럼' 출범을 준비하고 '경주 글로벌 CEO 서밋'에 나라현을 공식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나라현과 우호 협약 체결, 발전 방안 협력 포럼 개최 등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한일 정상회담으로 경북과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 음식, 산업 역량을 널리 알렸다"며 "일회성 관심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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