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머리채만 잡나"...남·여 대통합 시킨 한은 총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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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머리채만 잡나"...남·여 대통합 시킨 한은 총재 발언

아주경제 2026-05-28 14:5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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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삼성전자를 언급한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특히 남초·여초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왜 또 삼성만 저격하느냐”는 반응이 쏟아지며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신 총재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성과급으로 임금이 구매력 증가를 통해 수요를 증가시켜 물가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간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양극화를 심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발언이 알려진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남초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것도 삼성 탓이냐”, “전국민 지원금은 괜찮고 성과급만 문제냐”, “돈 뿌린 정책이 물가 더 자극한 거 아니냐”, “환율·물가 다 삼성 때문으로 몰아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사기업을 왜 자꾸 공개 저격하냐”, “삼성이 무슨 공공재냐”, “지원금 살포보다 성과급 영향이 더 크다는 건 납득 안 간다”, “삼성이 불쌍하다는 생각 처음 든다”, “한은 총재 발언치고 너무 정치적으로 들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정부·정치권에서 삼성전자 초과이익, 성과급, 노사 문제 등을 잇달아 언급하는 상황과 맞물려 “삼성만 계속 머리채 잡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가계부채와 환율 불안, 물가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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