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여성의 월경용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에 나선다.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계기로 위생용품 키트 지원과 무료 자판기 설치를 결합한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월경 빈곤’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8일 지파운데이션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취약계층 여성의 위생용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365 안심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365 안심드림’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돕고, 긴급 상황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위생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지파운데이션 회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파운데이션에 연간 2억5천만 원씩 4년간 총 10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강영홍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과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된다. 우선 생리대와 관련 물품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키트가 연간 2천 명, 4년간 총 8천 명의 취약계층 여성에게 전달된다. 키트 제작 과정에는 신한은행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병행돼 단순 기부를 넘어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여성 인구 비율과 취약계층 비중 등을 고려해 선정한 전국 50개 영업점의 ‘365 바로바로코너’에는 ‘365 안심드림 생리대 무료 자판기’가 설치됐다. 이 자판기는 긴급하거나 일시적으로 위생용품이 필요한 여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된다. 설치 영업점 목록은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은행’ 내 ‘정보마당-신한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에게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동시에 영업점 자판기를 활용한 상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과 격차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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