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비대면·온라인’ 무기로 퇴직연금 전격 진출...“2035년 탑5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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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대면·온라인’ 무기로 퇴직연금 전격 진출...“2035년 탑5 도약”

투데이신문 2026-05-28 14:39:13 신고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연금컨설팅팀 송수열 팀장, 연금플랫폼본부장 표영대 상무, 연금전략팀 이승진 팀장. ⓒ투데이신문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연금컨설팅팀 송수열 팀장, 연금플랫폼본부장 표영대 상무, 연금전략팀 이승진 팀장.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키움증권이 최초의 비대면 온라인 기반 사업자로서 퇴직연금 시장에 전격 출격한다. 강력한 리테일 고객 기반과 효율적인 온라인 사업 구조, 차별화된 투자플랫폼으로 ‘투자로 연금을 키우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28일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제도 도입 20년 만에 500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특히 안전자산 중심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의 이동, 오프라인 대면에서 온라인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엄주성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엄주성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는 “퇴직연금은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 투자인 만큼, 가입자 중심의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해 고객 스스로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고객의 연금 자산 수익률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표영대 상무가 사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표영대 상무가 사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어 퇴직연금 사업 발표를 맡은 연금플랫폼본부장 표영대 상무는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양적 성장 단계를 넘어 질적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며 “10년 후인 오는 2035년에는 퇴직연금 시장이 120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표 상무가 설명한 키움증권이 내세운 퇴직연금 사업의 차별화 포인트는 ‘혁신, 유일, 선도’로 요약된다. 기존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려면 별도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야 하거나, 실시간 체결 내역 및 잔고 확인이 어려워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키움증권은 고객들이 기존 주식매매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ETF를 매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이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실물 형태로 키움증권에 이전할 수 있도록 시작 단계부터 최대한 많은 상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에게도 ‘외화 상품’을 제공하며 차별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강력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펼친다. 키움증권은 가입 조건이나 별도 제한 없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차 년도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퇴직연금 비용 경감 정책에 발맞추는 동시에,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 실효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온라인 채널 구축을 통해 비대면 업무 처리를 선도한다. 복잡한 서류 작성이나 번거로운 인감 날인 절차가 필요 없는 ‘온라인 완결형 웹(Web)’을 구축하여 기업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표 상무는 “오는 2035년까지 증권업권 내 시장점유율(MS) 10% 달성,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 ‘TOP 5’ 진입을 장기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키움증권만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고히 확대해 나가, 대한민국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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