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H충전연구소, 완속충전기 ‘OCPP 2.0.1’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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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H충전연구소, 완속충전기 ‘OCPP 2.0.1’ 인증 획득

스타트업엔 2026-05-28 13:1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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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H충전연구소, 완속충전기 ‘OCPP 2.0.1’ 인증 획득
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H충전연구소, 완속충전기 ‘OCPP 2.0.1’ 인증 획득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전기차 충전 기술 스타트업 에이치충전연구소(H충전연구소)가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Hcharger(모델명 HLAB-FPSS)’의 글로벌 충전 통신 표준 인증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자사의 PLC(전력선 통신) 모듈(HPLC)을 임베디드 방식으로 적용한 완속충전기가 최근 글로벌 충전 통신 규약인 OCPP 2.0.1(Core+Advanced Secur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는 전기차 충전기와 중앙 운영 서버 간 통신을 표준화하는 규약이다. 특히 OCPP 2.0.1은 기존 1.6 버전 대비 보안성과 스마트 충전 기능을 강화한 버전으로 평가된다. Plug and Charge(PnC), Vehicle to Grid(V2G) 기능 지원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OCPP 2.0.1 인증을 확보한 완속충전기는 아직 많지 않다. H충전연구소 측은 Hcharger를 포함해 국내 인증 제품이 3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Advanced Security 부문의 Security Profile 3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향후 차량과 충전기 간 자동 인증(PnC),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계하는 V2G 서비스 확산 시 요구되는 보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기술 구현 방식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OCPP 2.0.1은 리눅스나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를 활용해 구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H충전연구소는 Native MCU Firmware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시스템 경량화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진 소장은 “기존 운영체제 기반 충전기와 다른 방식으로 OCPP 2.0.1을 구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H충전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HPLC 모듈을 기반으로 ISO 15118 기반 차량-충전기 통신 기술도 구현하고 있다. ISO 15118은 차량과 충전기 간 정보 교환을 담당하는 국제 표준으로, 국내에서는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에서 스마트 제어 기능 확대와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호택 대표는 “PLC 모듈부터 차량-충전기(ISO 15118), 충전기-서버(OCPP)까지 프로토콜 라인업을 구현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의 보안성과 스마트 제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표준 인증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V2G와 Plug and Charge가 차세대 충전 서비스로 부상하면서 충전기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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