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투어링 케이-아츠’, 청년 예술인 해외 무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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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투어링 케이-아츠’, 청년 예술인 해외 무대 넓힌다

뉴스컬처 2026-05-28 11:49:34 신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관객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손잡고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축 삼아 국내의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한다. 올해 펼쳐지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은 전 세계 30개국 45개 도시를 무대로 삼아 총 4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규모로 구성됐다.

한국 사찰음식 문화체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 사찰음식 문화체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통 공연과 현대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한식, 미용(뷰티) 강좌에 이르기까지 한국 생활 문화 전반을 아우른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과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가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에 역동적인 몸짓을 전하며,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 등도 동남아 권역을 순회하며 시각적 감동을 전달한다.

전통 무형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한편 미래의 케이-컬처를 짊어질 청년 예술인들에게 글로벌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과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미국과 유럽의 주요 무대에 오르며, 국공립예술단체의 청년교육단원들과 유럽 기반의 청년 음악인 단체 ‘아르코 앙상블’이 순회공연의 주역으로 참여한다.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독일 전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독일 전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집행의 효율과 지속 가능한 문화 전파 체계 구축을 위해 개별 국가를 단발성으로 방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 권역 내의 여러 도시를 연계해 이동하는 권역별 순회 방식을 채택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더 많은 지역의 관객에게 고품질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배치와 장르의 다변화는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글로벌 대중의 이해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권역별 순회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인들이 일상에서 한국의 멋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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