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버질 판데이크, 네이선 아케, 미키 판더펜, 위리엔 팀버 등 유럽 내 주요 리그의 빅클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초호화 수비진'이 눈에 띈다. 탄탄한 수비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짐을 쌌던 네덜란드가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로날드 쿠만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며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면면이 화려하다.
네덜란드는 자국의 레전드 패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를 비롯해 코디 학포, 노아 랑, 도니얼 말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프렝키 더용, 티자니 라인더르스, 마르틴 더룬, 판데이크, 아케, 팀버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축했다.
특히 수비진에 눈길이 간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주장 판데이크 외에도 아케, 판더펜, 팀버, 덴젤 둠프리스, 요렐 하토 등 팬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빅클럽에서 주전 혹은 준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다수다.
조별리그 F조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어야 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라인업이기도 하다. 네덜란드가 속한 F조에는 일본, 스웨덴, 튀니지가 있는데, 세 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네덜란드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
네덜란드가 경계해야 하는 상대는 일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으며 자신감을 충전한 일본은 네덜란드를 넘어 F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이미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이 일본에 쓴맛을 봤다.
네덜란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알제리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미국으로 이동해 8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개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일본이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에 킥오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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