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초 기록 썼다… 안타 16개 중 절반이 홈런인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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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최초 기록 썼다… 안타 16개 중 절반이 홈런인 '이 선수'

위키트리 2026-05-28 09: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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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아데를린이 6회말 2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 연합뉴스

KIA는 지난 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아데를린을 영입했다. 아데를린은 KIA와 계약 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아데를린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동했고, 최근에는 멕시코 리그에서 활동했다.

지난 5일 KIA에 합류한 아데를린은 KBO리그 데뷔전에서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날인 6일 한화전에서 때려낸 안타 2개 모두 홈런이었고,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데뷔 이래 생산한 안타 4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썼다.

아데를린은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6경기 동안 잠잠했지만, 23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어 26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괴력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무려 16개의 안타를 생산했으며, 이 중 절반인 홈런 8개를 기록했다. 이달부터 팀에 합류했음에도 홈런 부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엄청난 기록을 쓰고 있다. 팀 동료인 홈런 1위 김도영(13홈런)과 격차는 5개다.

앞서 카스트로는 부상을 당하기 전에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점 1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보다 6경기 적게 출전한 아데를린은 20타점에 OPS 0.970을 작성했다.

아데를린의 홈런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가 단기간 활약을 보여 기존 외국인 선수를 밀어내고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KIA 이범호 감독. / 연합뉴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아데를린이 중요한 타이밍에 쳐주고 집중하는 게 확실히 좋다. 다만 다른 팀들이 점점 분석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아데를린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멀리 치는 능력이 좋고, 스트라이크만 쳐낼 수 있다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다. 우리가 (정식 계약을 두고) 큰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다만 정식 계약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10개 구단은 2024년과 지난해 총 10명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으나, 이 중 라이언 와이스와 루이스 리베라토만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잭 쿠싱(전 한화)과 드류 버하겐(전 NC 다이노스)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으나,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하고 돌아갔다.

KIA, '아시아쿼터 유일 야수' 데일 방출… 일본인 우완 투수 영입 추진

지난달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데일이 3회말에 김선빈의 적시타 때 득점을 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KIA가 아시아 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을 택한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를 경험했던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영입을 추진 중이다.

KIA 구단은 지난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데일은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유일한 야수로, 컨디션 난조로 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두 번째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안타 최장 기록 2위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달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136에 그치는 등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 데일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퓨처스(2군)리그 7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했으나 결국 짐을 싸게 됐다.

시라카와 게이쇼. / 연합뉴스

KIA는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 지난해 KBO리그를 경험했던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영입을 추진 중이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시라카와와 계약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아직 메디컬 테스트 등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시라카와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해 한국 무대를 밟았고, 그해 여름 두산 베어스에서도 단기 대체 투수로 뛰었다. 그는 같은 해 1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노히트 데뷔승' 김태형, 휴식... 그 자리엔 '돌아온 이의리'

2024년 열린 KIA 2025년 신인선수 환영식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김태형이 홈팬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KIA 우완 투수 김태형이 지난 27일 키움전에 등판해 6이닝 노히트 2볼넷 6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는 데뷔 첫 승을 노히트 선발승으로 따낸 역대 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투구 수 역시 80구에 불과했다.

2006년생 신예 투수 김태형은 이날 국내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의 맞대결에서 성과를 얻어냈다.

다만 KIA 이 감독은 첫 승을 올린 김태형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닌 한 텀 쉬어가며 휴식을 취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그가 빠진 자리엔 기존 선발투수로 뛰었던 좌완 이의리가 돌아왔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8.37로 부진했던 이의리는 지난 17일 1군 말소된 이후 열흘을 채우고 다시 복귀했다. 그는 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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