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 배당금 37.8조원…전년比 16.9% 증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 배당금 37.8조원…전년比 16.9% 증가

이데일리 2026-05-28 09:38:42 신고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지급한 배당금이 37조 7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1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상장사 배당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결산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한 1246개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37조 7519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 4573억원, 16.9% 증가했다. 이번 집계는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된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 자료를 기준으로 했으며, 분기·중간배당과 주식·현물배당은 제외됐다.

최근 5년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시장별 배당금 지급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77개사가 34조 6802억원을 지급했다. 전년 대비 15.6% 늘어난 규모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69개사가 3조 717억원을 배당해 전년보다 34.0% 증가했다.

주가지수 상승과 함께 배당금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지수는 4214.17로 전년 말 대비 75.6%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925.47로 36.5% 올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의 배당금이 5조 6924억원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지주회사가 3조 6790억원,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이 3조 30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 중개업은 1조 6183억원, 손해보험업은 1조 289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3조 7535억원을 배당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000270)가 2조 6425억원, SK하이닉스(000660)가 1조 3277억원, 삼성생명(032830)보험이 9517억원, 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이 8289억원을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 규모는 12조 851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배당금의 37.1%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지홀딩스(035810)가 878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클래시스(214150) 652억원, 리노공업(058470) 607억원, 파마리서치(214450) 428억원, 에이치피에스피 404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 규모는 4702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배당금의 15.3%였다.

주주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국내 법인은 전년 대비 2조 3088억원 증가한 15조 7209억원을 수령해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외국인 주주는 11조 8860억원을 받아 전년보다 21.3% 늘었고, 국내 개인 주주는 10조 1450억원을 수령해 11.6% 증가했다.

국내 개인 주주 중에서는 50~60대가 전체 개인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받았다. 50대가 3조 3789억원으로 3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60대가 2조 5424억원으로 25.1%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은 2조 144억원, 40대는 1조 4461억원을 수령했다.

외국인 주주 배당금도 크게 늘었다.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244개사로 전년보다 54개사 증가했다. 외국인 주주 배당금 총액은 11조 8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910억원, 21.3% 늘었다.

외국인 주주가 받은 배당금 비중은 전체 배당금의 31.5%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주 배당 비중이 33.1%, 코스닥시장에서는 13.4%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로 2조 55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클래시스(214150)가 470억원으로 1위였다. 국적별로는 미국 국적 외국인 주주가 5조 1052억원을 받아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43.0%를 차지했다. 영국은 1조 3990억원, 룩셈부르크는 707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