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이 28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우빛나는 지난 3월 19일 열린 2025~26 핸드볼 H리그 인천광역시청전에서 최고 구속 99.16km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이연경(삼척시청)이 세운 여자부 종전 최고 기록 96.3km를 넘어선 수치다. 자신이 보유했던 개인 최고 기록 96.16km도 3km 이상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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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H리그는 남녀부 총 159경기(남자부 75경기·여자부 84경기)를 치르고 막을 내렸다. 우빛나의 구속 신기록을 비롯해 팀과 개인 부문에서 여러 대기록이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21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는 여자부 최초를 넘어 남녀부 통합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2018~19시즌 남자부 두산이 세운 20전 전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SK는 통합 3연패도 달성했다.
개인 득점 부문에서는 권한나(부산시설공단)가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초로 통산 1500골을 돌파했다. 권한나는 지난 4월 4일 삼척시청전에서 대기록을 세웠고, 현재 통산 1516골을 기록 중이다. 2012년부터 14시즌 동안 쌓아 올린 기록이다. 이효진(광주도시공사)과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도 각각 역대 2호와 3호로 통산 1200골을 달성했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이효진이 여자부 최초로 통산 800어시스트를 넘어섰다. 그는 4월 12일 부산시설공단전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통산 80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아영(경남개발공사)은 올 시즌 137어시스트로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한 경기 어시스트 기록도 나왔다. 강경민, 김아영, 서아영(경남개발공사), 조수연(서울시청)은 각각 한 경기 9어시스트를 기록해 공동 최다 기록자가 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창우(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월 5일 상무 피닉스전에서 남자부 최초로 통산 2000세이브를 돌파했다. 현재 기록은 2094세이브다. 인천도시공사가 골키퍼를 전·후반 교체 운영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세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SK호크스 지형진은 4월 11일 두산전에서 7m 드로우를 5차례 막아 한 경기 최다 7m 드로우 방어 기록을 세웠다.
여자부 골키퍼 경쟁도 치열했다. 박새영(삼척시청)과 오사라(경남개발공사)는 하루 차이로 여자부 역대 2호, 3호 통산 2200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새영은 현재 2282세이브, 오사라는 226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은퇴한 박미라가 보유한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 2613개도 추격권에 들어왔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빠른 공수 전환과 득점 장면에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며 선수들의 경기력이 극대화됐다”며 “우빛나의 구속 신기록을 포함해 이번 시즌 나온 여러 기록은 한국 핸드볼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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