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추모 사찰을 방문해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8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있는 사찰 다이린지(대림사)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곳은 안 의사의 위패와 그가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을 당시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의 위패가 함께 모셔진 곳이다.
사형 집행 직전 안 의사가 남긴 마지막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은 치바 간수에게 전달됐다. 이후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평생 안 의사를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앞서 안 의사 순국일에 맞춰 KB국민은행과 의기투합해 이들의 일화를 담은 다국어 영상을 제작,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린 바 있다.
이번 사찰 방문을 계기로 서 교수는 해외 안중근 역사 유적 방문을 유도하는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안 의사의 발자취가 남은 중국 다롄, 뤼순, 하얼빈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안 의사의 유해를 찾아 반드시 고국으로 모셔와야 한다는 대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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