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앤디 로버트슨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버트슨은 토트넘 합류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가 막판에 하이재킹을 시도했음에도 계약은 곧 체결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레프트백 로버트슨. 헐 시티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 속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아 리버풀에 입성했다. 다만 당시 빅네임 수비수는 아니었던 지라 합류할 당시 리버풀 팬들에 크게 기대받는 영입생이 아니었다.
팬들의 신뢰를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로버트슨은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공격 전개와 빌드업까지 책임지며 팀의 핵심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그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를 제패하며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로버트슨도 세월의 흐름을 비껴가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든 그는 서서히 노쇠화 조짐을 보이며 폼이 떨어졌다. 여기에 올 시즌 리버풀이 신예 밀로스 케르케즈를 영입하며 로버트슨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기회를 찾아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차기 행선지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강하게 연결된 토트넘이 유력해 보였는데 변수가 생겼다. 유벤투스도 영입에 참전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 때문에 로버트슨의 차기 시즌 거취는 아직 알 수 없었는데 로마노 기자가 로버트슨의 토트넘행이 가까워졌다고 알리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시그니처 문구까지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로버트슨은 이미 지난 1월에도 토트넘 이적에 매우 가까웠지만 당시에는 협상이 무산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계속해서 그를 원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버트슨은 곧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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