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지유와 열애설에 휩싸인 데이식스(DAY6) 도운이 직접 입을 열었다. 팬덤 마이데이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도운과 유지유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인테리어 소품, 키링 등이 커플 아이템이라고 주장했으며 서로의 SNS 계정 팔로잉 목록에 ‘겹지인’이 다수 포착된 것에도 주목했다. 도운의 차량에 탄 강아지가 유지유의 반려견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열애설에서 시작된 이슈는 점점 커지면서 결혼설로도 확산됐다.
하지만 해당 이슈와 관련해 지난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다음 날 도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가 게시되자, 일부 팬들은 불만 섞인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도운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평소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덤에게 메시지를 전하던 방식 그대로였다. 그는 “우리 팀 죽어도 안 없어진다”며 “내 어디 안 가고 안 좋은 글들은 보지도 말고, 당분간 내 관련된 글은 보여도 무시하고, 너거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좀만 기다려도”라고 남겼다.
그러나 이 같은 대처를 두고 팬들의 실망감은 도리어 커지는 모양새다.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확산된 무거운 사안임에도, 공식 해명 대신 평소처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볍게 심경을 털어놓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운이 언급한 ‘당분간’이 언제까지를 의미하는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이 추후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겠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구체적 설명이 없었다. 사태의 본질을 비껴간 가벼운 대처와 모호한 위로에 팬들의 답답함만 가중되고 있다.
한편, 1995년생인 도운은 2015년 밴드 데이식스의 드러머로 데뷔했다. 유지유는 1996년생으로 도운보다 1살 연하다.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유튜버 유혜주의 동생으로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도운의 SNS 글 전문
우리팀 죽어도 안 없어진다.
내 어디 안 가고 안 좋은 글들은 보지도 말고 당분간 내 관련된 글은 보여도 무시하고 너거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좀만 기다려도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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