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작품은 개그와 첩보가 알맞게 조리 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입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
국정원 말단직원>은
시험 없이 7급 공무원이 되는 이른바 '개꿀' 같은
기회를 잡으며 시작되는 독특한 첩보 액션물입니다.
군 복무 중 우연히 추천을 통해 국정원 특채라는
파격적인 길을 걷게 된 주인공은,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국 단둥시에서
압록강 철교를 감시하는 비교적 평온한 임무를 기대하며
자리를 잡습니다.
하지만 5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수당이 걸린
야간 근무를 기점으로, 그의 바람과는 달리
온갖 국제적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기
시작합니다.
"일 안 하고 돈만 벌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기막힌 운이 따르며
어부지리로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유머러스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강창성.
그는 오늘 담당관의 추천으로 군 복무 중
국정원 특채에 발탁됩니다.
창성은 이렇게 잡게 된 기회에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왜냐면, 이제부터 그의 연봉은 두 배로 뛰기 때문입니다.
단어 하나하나 아름다운 '연봉 두 배'의 기쁨을
느꼈던 그 날로부터 2년 후.
그는 중국 단둥시의 거처에 앉아 매달 500을
벌게 됩니다.
늘어진 추리닝 차림으로 방에 널브러져
돼지갈비 튀김이나 뜯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본다면
혹자는 세금이 아깝다며 통탄해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니...
바로 '세계의 화약고'가 된 중국 단둥시의
'압록강 철교'를 감시하는 일이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후 유엔의 무역 제재.
그리고 ICBM 실험과 연이은 6차 핵실험 이후
미국에서 시행한 고강도 대북 제재.
이후 주인공 창성이 감시 중인 '압록강 철교'는
북한의 유일한 생명줄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곳을 수천억짜리 군사위성으로 감시했다면,
대한민국은 창성을 직접 본국에 심어 감시하도록
한 것이었죠.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는 게 그의 임무였지만,
뭐가 됐든 그는 아주 고급 인력이라 이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긴장도 슬슬 풀려가던 찰나,
때마침 익숙하게 그를 찾아온 '최 영감'을 따라
창성은 동파육 맛집인 단골식당으로 향합니다.
그 곳에는 치파오를 입고 밝은 얼굴로 홀을 누비는
점원 '링링'도 있었죠.
링링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창성에게
가벼운 농담을 던지던 최 영감은
일상적인 얘길 나누듯 본래의 목적에 따른
질문을 건넵니다.
"'평북 90-330' 트럭은 오늘도 안 보였나?"
"예, 계속 철교에 안 보이네요."
창성과 자연스럽게 임무 이야기를 나누는
통칭 최 영감은 창성의 국정원 '상위 연락책'입니다.
20년 간 중국에 휴민트
(첩보활동에서 얻는 인적 네트워크)를 만든
베테랑 블랙요원이었죠.
국정원 해외조직은 점조직으로 운영되어
단둥에서 창성이 아는 사람이라곤 최 영감이
전부였습니다.
아, 링링도 포함해야죠.
"동파육 나왔습니다!"
그때 주문한 동파육이 나오고, 창성은 많이 자연스러워진
중국어로 고맙다며 답변합니다.
최 영감은 꽤나 자연스러워진 창성의
중국어 발음에 대해 얘기 합니다.
창성은 이 도시에 꽤 오래 있었으니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하죠.
"익숙해진 것은 좋아. 하지만...
절대 긴장을 풀지 말게."
"여기 단둥은 '세계의 화약고' 그 자체니까."
그의 말대로 지금 창성이 있는 중국의 도시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첩보요원',
세계 3대 범죄 조직 '삼합회',
조선 노동당의 비밀 조직 '39호실'이 모두 모인
기름 두른 화약고 같은 곳이었죠.
사소한 불씨 하나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아주 예민하고도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평소와 달리 긴장감을 심어주는 최 영감의 태도에
창성은 제가 감시하던 트럭때문인지 묻습니다.
창성이 감시하던 '평북 90-330' 넘버의 트럭은
'북한 39호실'의 트럭이었습니다.
하지만, 창성의 질문에 최 영감은
뜻밖의 이야길 꺼냅니다.
"자네에게 급히 야근을 시켜야 해서 말야."
창성은 갑자기 떨어진 임무에 당황합니다.
"오늘 저녁 삼합회 하부 조직의 약물 거래가 있어.
자네가 현장 사진 촬영을 해줘야겠네."
생각보다 위험한 임무에 창성은 펄쩍 뜁니다.
현장 투입이라니.
자신은 잠복 정보요원이니, 현장의 일은
현장 전투요원이 투입되는 게 응당 당연한 일이었죠.
말도 안 된다면 길길이 날뛰는 창성에게
최 영감은 야근 수당 500을 부르고,
한 번의 외근으로 받게 될 수당에 창성은
고민 없이 현장으로 향합니다.
인적 드문 도로변의 갈대숲.
창성은 몸을 숨긴채 삼합회의 거래현장을
촬영합니다.
삼합회와 거래하는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지라
그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 합니다.
그때, 줌을 당겨 확인한 현장에서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평북 90-330' 트럭을 발견합니다.
삼합회의 거래 상대가 북한 비밀 조직인 '39호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창성은 즉시 국정원에 보고해야겠다고
판단합니다.
그때, 창성의 관자놀이에 닿은 차가운 총구의 감촉에
창성은 그만 굳어 버립니다.
"너 뭐이가?"
북한 측 정찰병에게 발각 된 창성은 뒤늦게
현장근무를 나온 일에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의 주변은 이미 북한군 요원들로 에워싸인 상태였죠.
그가 아무리 임기응변으로 둘러대봤자,
그들은 창성의 정체에 대해 눈치를 챈 듯했죠.
창성은 잠깐의 시간동안 빠르게 머리를 굴립니다.
그리고 선택한 방법은 정면 돌파.
그는 상황을 타개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국정원 말단직원'이 되기 전, 그의 신분은
육군 특수전 사령부 '강창성 중사'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상사도 인정한 전설에 남을 최강 전투요원이자,
끝내주는 운빨의 사나이!
국정원 말단 직원 강창성의 행보를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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