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DB. 주식마감
27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공조, 디앤디파마텍, 코아스템켐온, 젠큐릭스, 포톤, 한주라이트메탈, 나노캠텍, 조이웍스앤코, 에스아이리소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 삼성공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8%(6만원)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본격화로 중장기 성장성이 재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기와 연동된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기가 AI 서버 내부의 핵심 부품(MLCC·FC-BGA)을 공급한다면, 삼성SDS는 그 서버들이 구동되는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그룹 IT 시스템 구축·운영(SI) 중심의 이미지였던 삼성SDS는 최근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특히 금융, 공공,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체 데이터와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AI(AX)' 구축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SDS의 클라우드 운영 능력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실탄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높다. 삼성SDS는 현재 약 4조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31년까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인수합병(M&A)에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적 전망도 밝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은 2026년 14.4%에서 2027년 18.1%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올해 14조1690억원에서 내년 14조87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60억원에서 1조96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시대의 개화는 GPU·전력·네트워크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에스디에스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GPU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시장 확대 국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공조는 전 거래일 대비 29.98%(3580원) 오른 1만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전날 8000선을 재탈환한 데 이어,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 등이 겹치며 급등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4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전고점을 새로 쓰고 있으며,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장보다 257.45포인트(3.20%) 오른 8304.96을 나타내고 있다.
강세장 속에서 삼성공조 주가 역시 급등세를 탔으나, 현재까지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개별 호재나 별다른 공시는 없는 상태다.
지난 1970년 설립된 삼성공조는 내연기관 방열기 및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198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국내 3개, 해외 4개 등 총 7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을 운영 중이며 라디에이터, 오일쿨러, 공조 장치(HVAC) 등을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56년간 축적된 자본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사 화합을 이뤄냈으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구매 전략 및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디앤디파마텍, 코아스템켐온, 젠큐릭스, 포톤, 한주라이트메탈, 나노캠텍, 조이웍스앤코, 에스아이리소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2만2800원)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은 이날 디앤디파마텍이 공시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미국 임상 2상 탑라인(Topline) 정정공시가 도화선이 됐다.
이번 공시는 48주 차 간 생검(조직검사) 유효성 결과가 포함된 데이터로, 유럽간학회(EASL) 발표에 맞춰 공개됐다. 간 생검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MASH 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에서 '가속승인'의 핵심 근거로 제시되는 지표다.
공시에 따르면 DD01 투여군은 위약(가짜 약) 투여군 대비 모든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가장 중요한 '간 섬유화의 악화 없는 지방간염 소실 환자 비율'에서 DD01 투여군은 62.5%를 기록해 위약군(5.3%)을 크게 앞섰다(p<0.001). 아울러 '지방간염 악화 없는 간 섬유화 개선 환자 비율' 역시 DD01 투여군이 50.0%로 위약군(15.8%)보다 현저히 높았다(p<0.05).
특히 달성하기 가장 까다로운 지표로 꼽히는 '지방간염 소실과 간 섬유화 개선 동시 달성 환자 비율'에서도 DD01 투여군은 37.5%를 기록, 위약군(5.3%) 대비 완벽한 통계적 유의성(p<0.05)을 입증했다. 앞서 발표된 12주 차 1차 지표(간내 지방함량 30% 이상 감소 피험자 비율)에서도 DD01 투여군은 75.8%의 달성률로 위약군(11.8%)을 압도한 바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과체중 및 비만을 동반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12개 기관에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3분기 중 최종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유효성 데이터를 향후 보도자료 및 기업설명회(IR)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해 상업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3%(1100원) 오른 4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아스템켐온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품목허가사항 변경 신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뉴로나타-알주는 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다. 품목허가 변경 신청일은 2025년 4월30일이다. 허가일은 2026년 5월26일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확증 임상시험 실시와 최종 결과보고서 제출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판매와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톤은 전 거래일 대비 29.90%(1060원) 오른 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IBM 신규 벤처를 포함한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양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투자 규모는 총 20억달러 수준이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IBM이 뉴욕 올버니에 설립하는 양자칩 생산 벤처 ‘앤더론(Anderon)’에 투입된다. 또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억7500만달러를 지원받고 정부는 약 1%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인플렉션(Infleqtion) 등도 각각 1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거래가 모두 “비지배적 소수 지분(minority, non-controlling equity stake)” 형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톤은 지난 2012년 설립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베트남 법인을 취득했다.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Actuator에 탑재되는 AF/OIS, F/Z FPCB Assy를 국내 대기업의 1차 벤더인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 내재화를 진행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나노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9%(1135원) 오른 4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나노캠텍이 주식 액면병합 절차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유통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가 안정화 기대감에 대규모 현금 확보 및 인공지능(AI)·로봇 신사업 재편 소식이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나노캠텍은 지난 3월 적정 유통 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 병합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3767만3903주에서 753만4780주로 대폭 감소했다.
여기에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172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AI·로봇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나노캠텍은 이날 디비투자조합 출자지분 15만519주를 원정인프라홀딩스 등에 양도하는 거래를 마무리하고 대금 회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도 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79.45%, 총자산의 23.25%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기존 '나노캠텍→디비투자조합→캔버스엔'으로 이어지던 출자 구조도 말끔히 정리됐다.
회사 측은 확보한 자금을 신규 사업 투자 재원과 재무 안정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AI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원터치에이아이(Onetouch AI)' 지분을 양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터치에이아이는 삼성SDS 인공지능 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출신인 최종원 대표(현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가 이끄는 기업이다.
나노캠텍은 향후 원터치에이아이의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LSK아이로봇'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해 체질 개선을 공식화한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이번 자산 정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AI·로봇 중심의 신규 사업 기반 구축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작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이웍스앤코는 전 거래일 대비 29.89%(840원) 오른 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식 병합 이후 주식거래가 재개되면서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주가가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 측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5대 1 액면병합을 결의, 액면가액이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됐다. 발행주식 총수는 약 2449만주에서 490만주로 축소됐다.
아울러 한주라이트메탈(▲29.83%) 젠큐릭스(▲29.92%) 에스아이리소스(▲29.89%)가 별다른 공시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한온시스템,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SK네트웍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TIGER 미국우주테크,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반도체TOP10,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삼성전자, KODEX 200,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KODEX 코스닥150,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KODEX 레버리지, 삼화전자, KODEX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미국우주항공,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LG디스플레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기가레인, 메이슨캐피탈, 크리스탈신소재, 비유테크놀러지, 썸에이지, 드림시큐리티, 이노인스트루먼트, 한국첨단소재, 차백신연구소, 대한광통신, 에스아이리소스, SFA반도체, 3S, 현대바이오, 피델릭스, 나무기술, 빛과전자, KX하이텍, 그린생명과학, 프로이천, 오텍, 나노팀, 소룩스, 유니슨, 젠큐릭스, 아이로보틱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HB테크놀러지, 라온로보틱스, 아이씨티케이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해 개장 이후 한때 5.09% 오른 8,457.09까지 치솟았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1원 내린 1,501.2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4원 오른 1,506.7원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중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장중 1,497.9원까지 떨어져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500원을 밑돌았다.
미국이 대(對)이란 공습을 벌이는 와중에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포함한 종전 협상을 이어가면서 종전 기대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등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1%, 1.1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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