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조정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이 우천으로 밀린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29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원태인의 등판을 하루 더 미루기보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등판 간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쪽을 택했고, 후라도를 27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SSG 2연전을 후라도-최원태로 치른 뒤 주말 홈 3연전을 원태인-아시아쿼터 잭 오러클린-양창섭으로 치를 계획이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잠시 전환했던 신인 장찬희는 28일부터 일단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 박진만 감독은 주중 첫 경기인 화요일 선발 투수에게는 일요일 등판을 건너뛰게 하며 체력을 관리할 방침이다. 평소보다 휴식일이 하루 짧아지는 일정을 고려한 운영이다.
박 감독은 "찬희가 내일부터 중간에 들어가는데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투수가) 로테이션을 빠지는 상황에선 찬희가 선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라도는 27일 등판을 마치면 다음 달 2일 화요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출격이 유력하다. 그렇게 되면 주 2회 등판을 피해 6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은 양창섭이 맡게 된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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