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복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27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수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위·변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 씨는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김수현 씨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세의는 그간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를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이 가지고 있던 김수현과의 영상을 공개했고, 김새론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해 3월 31일 기자회견장에 직접 등장해 입장을 밝혔다.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한 김수현은 동일인 식별 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유족 측의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하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거다. 지금도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것만큼은 밝히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눈물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지 약 1년이 넘은 시점에 수사 결과가 나왔고, 김수현 측은 "그동안 김수현 씨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은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했던 발언을 재조명하는가 하면, 기자회견 이후 카톡 대화 외 김세의가 공개했던 영상들을 다시 주목하며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또한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촬영이 중단됐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극 중 김수현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인 김성준을 연기한다.
시즌1과 시즌2로 구성된 시리즈물로 각각 2025년 5월과 하반기에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넉오프'는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수현의 논란 이후 디즈니+ 측은 공개 보류 결정을 내렸고, 논란 당시에도 진행 중이던 촬영 또한 중단 통보가 내려졌다.
네티즌은 "재밌을 것 같은데 드디어 공개되나", "다시 촬영이 시작되려나", "조보아 연기 너무 보고싶은데", "복귀 여부는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넉오프'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인해 광고주로부터 연이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지난해 김수현은 10년 간 모델로 활동했던 전자제품 회사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 신청 및 8억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후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의료기기 업체 또한 김수현을 상대로 그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결정했으며, 가압류 청구 금액은 30억 원으로 알려져 당시 주목을 받았다.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타격을 입은 배우 김수현의 복귀가 빠른 시일 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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